이문주 교수 “한인 이민자의 건강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 강의 개최” … 오는 8월 10일(토)에는 ‘스마트한 노후 대책’ 강의


샌안토니오 ‘건강 학교’(이문주 교수)가 지난 13일(토)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에서 ‘당뇨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건강 강의를 개최했다.
샌안토니오 텍사스 대학 보건학센터(University of Texas Health Center at San Antonio)의 이문주 교수는 “일회성에 그치는 건강 강좌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2년전부터 매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건강학교’라는 이름으로 건강 강의를 진행해왔다”며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2년간 ‘건강학교’ 강좌를 이어온 목적과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한인들 대부분 잘못된 건강 상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어떤 음식이 어떤 질병에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정보를 맹신하거나 막연하게 짜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한다는 정보만 갖고 있어, 실질적으로 ‘짠 음식의 기준’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 이 교수는 이에 덧붙여 한인 이민자의 건강 및 보험 문제 역시 큰 문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한인이 보험이 없어 건강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교수에 의해 한 달에 한번 씩 꾸준히 운영된 ‘건강학교’는 지난 토요일 25회 차를 맞으며 벌써 그 강의가 지속된 지 3년차에 접어들었다.
이 교수는 그 동안 매달 다양한 건강 주제를 통해 샌안토니오 한인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강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했다며 샌안토니오 한인회의 도움으로 그간 지속적으로 ‘건강학교’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샌안토니오 한인회 측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3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한 ’건강학교’처럼 꾸준하게 운영되는 세미나를 통해 건강한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는 이 교수는 이에 덧붙여 연구자로서 단순히 테스트를 위해 일회적으로 한인과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어려움과 고충’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한인과의 만남을 통해 연방 정부에게 한인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증거’로서의 연구를 하고, 이 같은 연구가 결국 커뮤니티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2년 째 건강학교를 운영해온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 교수는 오는 8월 10일(토)에는 ‘스마트한 노후 대책’이라는 주제로 건강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건강학교’ 강좌는 어르신뿐 아니라 4~50대의 중장년 층 역시 참석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추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