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 시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우려로 오는 11월 6일(금) 예정됐던 ‘보존협회 가을 페스티벌(Conservation Society Fall Festival)’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론 니렌버그(Ron Nirenberg) 샌안토니오 시장과 보존 협회의 패티 자이언츠(Patti Zaiontz) 회장은 지난 27일(화), 가을 축제 취소 결정을 밝히며, 안전을 고려해 취소 결정을 하는 데에 함께 동의한 데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니렌버그 시장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안전 계획을 마련해 준 보존 협회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보존 협회가 채택한 엄격한 안전 조치가 마련됐지만,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지역 내에 발생하고 있어 이벤트를 취소하는 것이 불가피했다”며 보존 협회가 축제 진행을 위해 안전 지침을 마련했더라도 안전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기 때문에 취소하는 것이 이 시기에 적절한 판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이언츠 대표는 “우리는 이번 행사를 계획할 때 특별 안전 예방 조치를 취했다”며 추후 행사 재개 여부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조치가 함께 고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이언츠 대표는 2020년 가을 페스티벌을 계획하면서 준비했던 모든 것들을 보류하는 대신, 추후 행사 시 이번 계획안들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가을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티켓을 구매한 시민들은 세 가지 방법으로 티켓 환불을 받을 수 있다.
▲ 125달러 티켓 전액을 구매했던 방식으로 전액 환불 받거나, ▲ 125달러를 기부하는 법(세금 공제 가능), 혹은 ▲ 향후 협회 활동을 위해 기부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추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