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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da Choo
2018년 11월 17일

어스틴 최초 한인 주관 예술 문화 페스티벌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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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철 회장 “국악과 서양음악의 통합 목적 달성” … 일부 관람객 “양적인 면에서는 성공, 질적인 면 아쉬움 남아”

 

 

<2018 문화 예술 페스티벌이 열린 무대 모습. 어스틴 제일 장로교회 박용진 목사가 공연 시작에 앞서 기도를 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과 국악, 고전 무용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18 어스틴 예술문화 페스티벌이 어스틴 한인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회장 손정철, 이하 예총)의 주최 아래 지난 10일(토) 어스틴 예수찬양교회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예총 주최 첫 공연으로, 어스틴 내 최초 문화 예술 페스티벌로 기대를 모은 행사답게 이날 강춘자 노인회장을 비롯, 어스틴 제일 장로교회 교인 등 어스틴 내 한인 1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는데, 좌석이 부족해 오디토리움 뒤쪽에 서서 관람하는 관람객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였다.

 

어스틴 한인 예술 문화 발전의 장

어스틴 최초 한인 주관의 예술 공연으로 열린 ‘2018 어스틴 예술문화 페스티벌’은 어스틴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한국의 고유 음악을 공유하는 사물놀이 팀인 ‘다울’이 그 시작을 알렸다.

어스틴 내에서 한국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온 ‘다울’팀의 무대는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예총 공연의 문을 열어 많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의 김인수 영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 영사는 페스티벌 시작에 앞서 “그간 총영사관은 휴스턴의 코리안 페스티벌, 샌안토니오의 김치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통해 우리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음악의 도시인 어스틴에서는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려주는 대표 축제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이번에 어스틴 한인 단체가 함께 모여 한국 문화를 알린다는 뜻을 함께해 자발적으로 우리 음악을 알리고 공유해 뜻깊다”고 전했다.

김 영사는 앞으로 어스틴 지역 사회를 넘어 중남부 지역까지 그 영향을 미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어스틴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강승원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술인이 어스틴의 한자리에 모여 기쁘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어스틴의 예술인이 협력해 앞으로 어스틴 내 한국 문화 예술이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날 공연 준비위원 및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강 회장은 “좋은 작품으로 어스틴 시민들이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오늘을 계기로 어스틴 지역 예술 단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예총을 포함한 예술 단체 행사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사말과 축사에 이어 총 3부에 걸쳐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어스틴 팝스의 ‘천국과 지옥’을 시작으로 테너 김태원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이’, 소프라노 이지민의 ‘그리운 금강산’, 어코니 합창단의 ‘광한루’로 구성된 1부가 끝난 후, 15분간의 중간휴식 동안에는 어스틴 오경아 무용단의 줌바 댄스인 ‘아모르 파티’가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팀(대금, 해금, 가야금, 장고)의 ‘청성곡’, ‘천년만세’, ‘비익련리’, 한국의 민요’를 시작으로 릴리 무용단의 ‘화관무’와 ‘장구춤’, 킬린 정숙경 무용단의 ‘오복무’가 연달아 마련됐으며, 이어서 어스틴 코리안 하모니의 합창곡 ‘눈’과 사중창의 ‘축복하노라’를 시작으로 3부가 시작됐다. 그리고 참가자 모두가 ‘아리랑’을 연주 및 노래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목한 피날레를 통해 새로운 음악 장르를 표현한 예총의 공연을 끝까지 지켜본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페스티벌을 장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스틴 지역 내 첫 예술 문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문화를 향유하는 데에 그 의의를 가지며 앞으로 그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의 발전 방향

어스틴의 첫 예술문화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스틴 관람객 및 연주자들은 앞으로 개선점을 찾아 이를 보완해 더욱 발전한 모습의 페스티벌을 기획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 첫째로, 다양한 공연팀의 구성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이 기획되며 페스티벌의 양적인 측면에서는 성공을 거뒀으나, 질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의 소리가 있었다.

“공연을 즐길 수는 있었지만 내용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는 관람객들은 릴리 무용팀이나 서울대학교 국악팀의 연주곡을 안내하는 시간이 없어 아쉬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작된 브로셔에는 ‘서울대학교 국악 연주곡’에 대한 안내 설명은 간략하게 설명돼 있었지만, 그 외의 공연에 대한 설명은 없어 형평성의 문제도 제기됐으며, 브로셔마저도 여유롭게 준비되지 못해 많은 관람객들은 공연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다.

둘째로 무대, 조명 등 공연장 구성 및 연출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한 한인은 “공연장이 어떤 연출도 없이 전실 형광등만으로 구성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미흡했던 연출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한인은 ‘어지러운’ 공연이었다”며 집중할 수 없었던 현장 분위기를 지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준비 기간’이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오케스트라 팝스의 단원은 “모두 모여 합을 맞춰본 것은 지난주 리허설과 공연 시작 전 리허설 두 번뿐이었다”고 말하며 조금 더 여유 있게 연습할 수 없었던 것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에 손정철 예총 회장은 “독특한 한국문화를 서양문화와 함께 융합하고자 노력했다”며 “첫 공연으로서 그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페스티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연주곡들에 대한 설명

이날 연주된 곡과 공연에 대한 한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공연 구성의 정보를 덧붙이면 다음과 같다.

릴리 무용단의 ‘화관무’는 궁중무 복식에 화관을 쓰고 긴 색한삼을 공중에 뿌리며 흥겹게 추는 춤으로, 릴리 무용단의 김백합 씨는 “임금 앞에서 추는 궁중 잔치 춤”이라고 설명했다.

예총 프로그램 브로셔에 따르면, 대금 독주로 진행된 ‘청성곡’은 전통 성악곡인 가곡의 선율을 기악화한 연주곡으로, 유려한 선율과 잔 기교의 섬세한 변화가 특징이며, ‘천년만세’는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의 세 곡을 연이어 연주할 때 부르는 아명으로, ‘천년으로도 모자라 만세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익련리’는 암수가 각각 눈 하나에 날개가 하나씩이라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비익조와 한 나무의 가지가 다른 나무의 가지와 맞붙어서 서로 결이 통한 연지리로, 깊고 애틋한 마음을 해금과 가야금으로 표현한 곡이다.

국악팀의 왕정은 리더는 이날 ‘한국의 민요’로 진행된 곡은 ‘군밤타령’, ‘도라지’며 “한인 축제인 만큼 한인에게 친숙한 곡을 선정했다”며 곡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추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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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전

    <'Garnet' 팀의 무대 (1위). > <'Garnet' 팀의 무대 (1위). > <'KPM' 팀의 무대 (2위).> <'KPM' 팀의 무대 (2위).> <'Echo Effect' 팀의 무대 (3위).> <'Hella Juju'의 무대.> <'IRA' 팀의 무대.> <공득희 원장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추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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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전

    UT 어스틴의 학교 아파트를 포함한 일반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층간 및 벽간 소음으로 인한 분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자칭 ‘음악의 도시’라 불리며 늦은 저녁 시간까지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어스틴의 다운타운 지역 거주민들의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어스틴 다운타운이 팽창 발전하며 소음 발생 지역 역시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 저녁만 되면 소음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호소하는 한인이 증가하고 있다. 파 웨스트(Far west) 지역에 거주하는 권 양은 “금요일 저녁을 시작으로 주변 레스토랑은 물론, 하우징에서 파티를 하는 문화가 점차 퍼지면서, 주말이면 경찰이 와서 파티를 자제 시키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소음 문제로 경찰이 출동하는 것만으로도 불안하다고 하소연했다. 아보레텀 지역 아파트에 거주하는 정 군은 “올해 UT 어스틴에 입학해 처음으로 미국 아파트에 입주해 살아보니, 한국의 층간 소음은 장난 수준에 불과했다”며 방음에 취약한 미국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벽간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말했다. “퇴근 후 옆집에서 우퍼 스피커를 켜서 사용하는 탓에, 온 집에 TV 소리와 진동 소리가 울려 저녁마다 고통받는다”는 정 군은 아직 아파트 계약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아 이사를 갈 수 있는지 조차 의문이라며 울상이다. 다운타운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박 양은 “아래 층에 새로운 거주인이 들어온 다음부터 담배 냄새가 올라온다”며 비흡연자로서 층간 흡연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공동 주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이웃 주민과의 다른 생활 문화로 생기는 스트레스다. 어스틴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의 경제 성장율을 기록하며 미국에서 도시 성장이 가장 빠른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75%의 백인을 제외하고, 흑인 7.62%, 아시안 6.99%, 타 인종 6.72%의 비율을 기록하며 다문화, 다인종 도시로 구분되면서, 공동 커뮤니티에서는 다국적, 다인종 간 다른 생활 패턴으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 받고 있다며 하소하는 한인들이 증가했다. 실제로 어스틴 북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한인은 “매주 인도인이 주최하는 집회 행사 때마다 수십 명의 인도인이 모이는 탓에, 지역 아이들이 한데 모여들어 저녁 9시가 넘어서까지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이에, 어스틴 뉴스코리아는 공동 주거 생활에서 소음 문제를 법의 테두리 안에서 현명하게 해결하는 법을 알아본다. 라이브 뮤직의 도시, 어스틴의 음악 소리 관련 소음 강령 라이브 뮤직의 도시라고 불리며 다운타운에 특히 라이브 뮤직 공연장과 클럽, 호텔, 등이 밀집한 어스틴 시는 외부 음악 장소(Outdoor music venue)로 지정된 곳에서 ‘소음’으로 간주하는 기준을 다소 모호하게 정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스틴 시에서는 ‘일반적인 사람이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선 소리’를 소음으로 정의하고 있는 까닭에,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은 “어디까지 소음이라고 봐야하는 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어스틴 시에서 규정하는 ‘규제 가능한 소음’ 규정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저녁 10시 30분부터 오전 7시까지는 소음 규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특히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사유지 내에 85 데시벨 이상일 경우, 새벽 2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사유지 내에는 사유지 내 거주인이 소음이라고 느낄 경우 언제든 규제가 가능하다. 다만,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나 행사를 기획할 시, 미리 어스틴 시의 관계 법령에 따라 행사 신청서를 작성하고 허가 받은 시간 내에 진행하는 행사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어스틴 시는 시내 소음 문제를 통한 사고를 막기 위해 3-1-1을 통한 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저녁 1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일정 이상의 소음이 지속되는 경우, 정확한 소음 유발 지역을 밝히고 3-1-1에 신고하면, 어스틴 시는 신고 여부를 APD(Austin Police Department)에 전달해 어스틴 경찰이 중재에 나선다. 3-1-1 및 소음 조항 등 층간 및 벽간 소음 관련 해결법 최근 어스틴의 몇몇 아파트는 최근 층간 소음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아파트 계약서에 ‘소음 조항(Noise Clause)’을 마련해 아파트가 재량으로 작성한 소음 관련 계약을 불이행하는 거주민에게 ‘계약 위반서(lease violation)’를 발부, 일정 횟수 이상의 위반서를 발급받은 거주자의 이사 권고 및 계약 파기를 감행하기도 한다. 어린 아이의 놀이, 점핑, 등의 소음은 피할 수 없는 ‘일반 소음’으로 간주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아파트 계약서에 보다 강화된 조항을 통해 층간 소음을 엄격하게 관리하기도 한다. 따라서, 아파트에서 과도한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아파트 계약서에 소음 조항이 있는지부터 확인한 뒤, 이웃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계약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직 ‘소음 관련 조항’이 있는 아파트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현재 어스틴 지역 주민들의 현실 체감 목소리다. 이에 따라, 어스틴 주민들은 “어스틴 시가 정해놓은 저녁 10시부터 오전 7시 이외에 지나친 소음에 대해서는 해결할 방도 없이 소음을 견뎌야 하는 상황”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스틴 시의 언론들은 층간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쪽지를 써서 붙이거나, 대화를 통해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해보라는 의견을 내놨지만, 그마저도 일각에서는 “미국에서 직접 이웃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이웃과 직접 대화로 해결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어스틴 시는 3-1-1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아파트 매니저 등과 대화를 시도했음에도 계속해서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저녁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일정 수준 이상의 소음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3-1-1에 신고하면 어스틴 경찰국이 즉각 소음 자제를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 어스틴 시에서 적용하는 시간 이외의 주말 저녁 시간, 등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소음이라고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이 외의 시간이라 해도 3-1-1에 문의를 할 수 있다. 물론, 지역 주민들의 다른 생활 패턴을 존중하고 이들을 배려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는 차원을 넘어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에는 3-1-1에 문의하는 등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추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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